전자·전기제품의 유해물질사용제한지침(RoHS)에 대응하기 위한 국내 기술표준이 만들어진다.
30일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유럽연합(EU)이 전기·전자 제품의 생산공정에 납·수은·카드뮴 등 중금속과 난연재가 함유된 제품을 전면 반입금지시키는 ‘RoHS’를 2006년 7월 발효할 것이라고 공표함에 따라 올해 안에 ‘유해물질에 대한 시험 분석방법’기준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표원 이석우 박사는 “환경 규제에 대한 기술은 전 세계적으로도 시작 단계에 머물고 있어 우리가 먼저 기술우위를 선점하고 표준을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올해를 시작으로 2006년까지 산·학·연 합동으로 총 32가지 관련 국제수준 표준 규격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RoHS에 대한 국내 대응을 주관하고 있는 기술표준원은 국내 표준을 국제 표준으로 만드는 작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 유해물질에 대한 ‘KS 규격’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앞으로 늘어날 여러 환경규제에서 우리 기업과 기술이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기술표준원은 우선 ‘전기·전자 고분자 소재 중의 난연재 분석방법’을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 규격 안으로 제출하기로 했다.
또 중소 전자·전기업체들이 RoHS와 국제 환경규제에 대한 인식이 미흡하다는 판단 아래 지역별 설명회 개최 등 지속적인 홍보에도 힘을 싣기로 했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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