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코스닥에 새롭게 등록한 신규 IT주들이 주식시장에서 줄줄이 찬서리를 맞고 있다.
29일 코스닥에 따르면 올 7월 이후 코스닥에 등록한 신규 IT주 10개사 가운데 공모가 이상의 주가를 기록하고 있는 곳은 코아로직, 디엠에스 등 단 2곳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여타 IT업체는 모두 공모가 이하에서 고전하고 있으며 주가가 공모가를 단 한 번도 올라서본 적이 없는 업체도 4개사에 이르고 있다.
7월이후 코스닥 등록기업은 코아로직, 디지탈디바이스, 태양기전, 케이이엔지, 신지소프트,모코코,신성델타테크,다날,토비스,디엠에스 등 10개사다.
10월 29일 정식 매매를 시작한 디지탈디바이스는 거래 첫날 하한가를 시작으로 22거래일 동안 6일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세를 기록해 29일 현재 공모가 2800원보다 크게 낮아진 2035원을 기록중이다. 같은 날 등록한 케이이엔지 역시 하한가를 시작으로 주가가 공모가 2700보다 낮은 2320원에서 머물고 있으며 기대를 모았던 신지소프트도 공모가 9000원에서 지속적인 하락세를 기록해 현재 7540원에서 고전하고 있다.
태양기전도 현재 주가가 공모가 1만4000원보다 크게 낮은 1만1000원∼1만2000원대에서 오락가락하고 있으며 다날, 모코코, 신성델타테크는 아예 공모 이후 주가(종가 기준)가 단 한 번도 공모가를 웃돈 적이 없는 등 찬바람을 맞고 있다.
그나마 8월에 신규등록한 코아로직이 공모가 2만3000원보다 크게 오른 3만6200원의 주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10월에 공모가 2만8400원으로 출발한 디엠에스는 11월 29일 현재 1만3950원(11월 17일 200% 무상증자)의 주가를 기록, 등록시점 대비 47% 이상의 주가상승을 기록하고 있는 정도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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