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u시티` ISP 사업 수주

한국 HP 진영 누르고 우선 협상자에...

유비쿼터스 도시(U 시티)의 밑그림을 그리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정보화전략수립(ISP)’ 프로젝트는 KT컨소시엄에게 돌아 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환균 http://www.ifez.go.kr)은 송도·영종·청라지구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의 U시티 조성에 앞서 추진하는 ISP 프로젝트 사업자로 KT 컨소시엄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KT 컨소시엄과 정식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6개월간의 일정으로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번 수주전에서 KT는 SI/NI 사업단(단장 임덕래)을 주축으로 SI업체 삼성SDS·한진정보통신, 경영 및 IT컨설팅 전문업체 베어링포인트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참여했다.

 KT 컨소시엄과 맞대결을 펼친 한국HP는 김&장, 한국공간정보통신, 소프트온모바일, KMPG 등 분야별 전문업체와 협력했다.

 이 사업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을 동북아 비즈니스 핵심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도시 차원의 유비쿼터스 구현 프로젝트의 선행 사업으로 오는 2020년까지 총 2단계로 나눠 송도·영종·청라지구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의 U시티 조성에 앞서 추진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KT컨소시엄은 최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 주민 생활 편리와 공공 및 사회 부문 접근성 확대는 물론 도시관리 편리성과 기업 이익 창출이 가능한 U시티 구현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양 기관은 ISP를 통해 송도지구(국제물류·비즈니스·지식정보산업), 영종지구(동북아 거점공항·항공물류), 청라지구(테마파트·첨단레저 및 휴양) 등의 특징을 부각시킬 수 있도록 유비쿼터스 컴퓨팅 기술을 결합, 최첨단 정보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모델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박윤영 KT 부장은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U시티 조성에 앞서 추진되는 ISP인 만큼 사명감을 갖고 사업을 수행,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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