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이 강서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쇼핑공간으로 우뚝 섰다.
지난해 7월 복합쇼핑 문화공간을 표방하면서 김포공항 자리에 들어선 테크노스카이시티가 그동안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쇼핑 공간이 부족했던 강서 지역의 주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
여의도의 2.5배에 이르는 넓은 터에 각종 상업시설과 위락, 레저시설이 자리잡고 있는데다 사통팔달의 버스, 지하철 등은 물론 올림픽도로, 공항로 등 자가용으로도 쉽게 접근할 수 있어 공항 이용객보다 부대시설 이용자가 오히려 더 많을 정도다.
국제선 청사에 들어선 스카이시티 몰 1층에는 패션·의류·잡화매장과 패밀리 레스토랑 등이, 2층에는 전자·가전·PC 매장과 푸드코트, 3층에는 이동통신 매장과 고급 식당가·멀티플렉스 영화관, 4층에는 웨딩홀·연회장·컨벤션센터 등이 각각 자리잡고 있다.
특히 이곳에는 삼성전자, LG전자, 팬텍 등 주요 가전업체들의 애프터서비스 센터가 있고 층마다 휴대전화 무료충전소가 설치돼 있어 편리하다. 또 2층 식당가에서는 한식, 분식, 중식, 일식 등 다양한 음식과 함께 도심의 낙조를 즐기는 호사를 누릴 수도 있다.
영화관 ‘CGV공항9’은 9개 개봉관에 1841석을 갖췄는데 젊은층을 타깃으로 해 전체 좌석의 50%가 연인 전용석이어서 아베크족에게 그만이다. 4층 웨딩홀·컨벤션센터는 국제회의·돌잔치·결혼·회갑연 등을 열 수 있는 대연회장(700석) 1곳, 중연회장(3-400석) 4곳, 소연회장(50석) 3곳 등을 갖췄다. 식사비만 계산하면 별도 비용 없이 할 수 있다.
국제선과 국내선 청사 사이에는 축구장 2배 넓이의 쇼핑 공간을 갖춘 할인점 ‘이마트’가 있어 알뜰 쇼핑객에게 인기다. 3개층의 할인점에 인테리어 전문점, 종합 문구점, 오락실, 대형 푸드코트 등이 있어 반나절 정도의 시간은 너끈히 때울 수 있는데 유아 휴게실, 놀이방도 운영해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쇼핑에 편리하다.
국내서 화물청사 바로앞에는 대형 골프연습장과 사우나가 있어 운동을 하고나 쌓인 피로를 풀 수도 있다.
쇼핑몰이나 음식점을 이용하면 무료 주차권이 제공되며 대중수단을 이용할 경우, 김포공항내의 각종 시설물은 공항내를 순환운행하는 무료 셔틀버스로 옮겨 다닐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하다.
<황도연기자 황도연기자@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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