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용량물체를 움직이는 데 사용됐던 리니어동기모터(LSM)가 영구자석 발달로 공장자동화나 사무자동화 기기용으로 각광받고 있다.
일본 무사시공대의 에비하라 교수는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서울대학교 기초전력연구원이 공동으로 최근 개최한 ‘소형모터 국제기술세미나’에서 “과거 자기부상열차 등 대용량 물체의 속도 제어를 위해 쓰였던 리니어동기모터가 반도체 장비 등에 적용되고 있다”면서 “모터 전체 연구논문의 50% 이상이 리니어동기모터 관련 논문”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 리니어동기모터는 세우산전, 저스텍 등이 반도체 생산 장비나 LCD 장비용으로 생산하고 있다. 리니어동기모터는 리니어센서를 통해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기 때문에 고정밀 위치제어가 가능하다. 세미나에 참석한 세우산전의 관계자는 “정밀한 위치 제어를 요구하는 생산 장비용 모터로 리니어동기모터를 생산하고 있다”면서 “좁은 공간에서 직선으로 세밀하게 움직일 때에는 컨베이어벨트보다 리니어모터가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이 날 세미나에서는 리니어동기모터와 더불어 제어용정밀모터로 쓰이는 브러시없는직류모터(BLDC)에 대한 동향도 소개됐다.
행사를 주최한 김중교 중소기업진흥공단 모터응용기술팀장은 “핵심부품인 영구자석의 발전과 고밀도 권선기술, 자계 해석기술 발달로 제어용 정밀모터의 응용분야가 넓어지고 있다”면서 “모터 드라이브 분야에서는 열 발생을 제어하는 냉각방식, 정음화 기술 등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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