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겨울이벤트 `주렁주렁`

 인터넷포털업계가 다양한 겨울 이벤트를 속속 선보이며 월동 채비에 한창인 넷심 잡기에 나섰다.

 푸짐한 겨울 상품을 경품으로 주는가하면 몇 번의 클릭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근사한 프로포즈의 장을 마련해 주는 이벤트도 있다.

 MSN코리아(http://www.msn.co.kr)은 ‘MSN 행운의 램프에게 나만의 주문을 말해 봐·그림’를 내달 22일까지 진행한다. 사이트 구석구석에 숨겨져 있는 ‘행운의 램프’를 찾아 클릭한 후 ‘나만의 주문’을 입력하면 즉석에서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이벤트이다.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스노우보드 세트(3명), 겨울의류 상품권 20만원권(5명), 소니 바이오 노트북(1명), MS 광마우스(150명), 맥스무비 영화예매권 2매(200명) 등이 제공된다.

 네이트닷컴(http://www.nate.com)은 해외여행 상품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연상놀이 형식의 겨울 이벤트 ‘연상은 계속된다∼ 쭈우욱∼’을 내달 9일까지 진행한다. 제시 단어 중 하나를 클릭한 후 연상 단어를 이어가는 게임 형식의 이벤트로, 당첨자에게는 유럽 15일 배낭여행권(1명), 호주 8일 배낭여행권(2명), 홍콩 반딧불 여행티켓(3명) 등 겨울여행 상품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네이버(http://www.naver.com)는 불우 이웃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는 여론조사 기부 이벤트 ‘네이버와 함께 하는 하월곡동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진행 중이다. 최저생계비 이하 빈곤 계층을 돕기 위한 이번 행사는 ‘기부’를 주제로 한 4개의 설문에 응답한 후 ‘결과 보기’를 클릭하면 500원씩 기금으로 적립된다. 23일 현재 7만여 명이 참여해 약 3500만원 기부금이 조성됐다.

 파란(http://www.paran.com)은 ‘산타카드’ 서비스 오픈 기념 이벤트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사은 이벤트’를 이달말까지 개최한다. 11월 한 달 간 ‘산타카드’ 이용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운명을 점치는 신비의 마법구슬 ‘매직볼’을 선물하는 행사다. ‘산타카드’는 핀란드의 산타마을에서 산타클로스가 직접 보내오는 성탄 카드로 판매가격은 장당 1만2000원이며 수익의 일부가 세계의 어린이들을 위한 산타의 자선사업에 기부된다.

 이밖에 맥스무비(http://www.maxmovie.com)는 자신만이 알고 있는 최고의 프로포즈 방법을 응모 받아 당첨자에게 극장을 통째로 빌려주는 ‘생애 최고의 프로포즈’ 이벤트 26일까지 개최한다. 최종 당첨자 한 명은 용산 CGV 골드클래스에서 상영되는 ‘오페라의 유령’을 사랑하는 사람과 단 둘이 관람하는 행운을 선물 받는다. 김종윤기자@전자신문, jy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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