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쓰리콤(http://www.3com.co.kr)이 17일 기업용 코어 제품군을 강화하고 중대형 시장 공략을 위해 테라비트급 ‘스우치 8800’을 출시했다.
화웨이와 설립한 조인트벤처를 통해 개발한 이 제품은 쓰리콤 장비는 물론 시장에 출시된 스위치 중 가장 큰 용량을 갖췄다. 시장에서는 시스코 ‘카탈리스트 6500’, 익스트림 ‘블랙다이아몬드 6800’, 파운드리 ‘빅아이론 800’ 등과 경쟁하게 된다.
이 제품은 시스템에 대한 투자 및 스위칭 성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서로 공유할 수 있는 2 개의 스위치 패브릭을 제공, 추가 복원력을 통해 스위치 성능을 이중화할 수 있는 신기술을 적용했다. 또, 1.44테라비트 백플레인은 최대 24개의 10기가비트 포트 및 288개의 기가비트 포트를 제공하고 스위치 성능을 한 번 더 이중화하기 위해 2세대 패브릭과 모듈들도 지원한다.
제품 발표를 위해 방한한 일리어스 콜로보스 쓰리콤 솔루션 및 기술 기획 부문 수석 연구원은 “스위치 8800과 10기가비트 업링크를 지원하는 스위치7700 및 스위치3870은 쓰리콤이 초대형 기업 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한 장기적인 전략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쓰리콤은 또, 스위치 8800의 완벽한 설치를 위해 대규모 기업의 랜 인프라 솔루션을 분석, 구축 및 유지보수 서비스인 ‘스위치 8800 서비스 패키지’도 함께 선보였다.
한국쓰리콤 관계자는 “이미 국내 기업과 스위치 8800 공급 계약을 체결, 시스템을 구축 중에 있다”며 “중대형 시장 유통망 확대를 위해 대형 네트워크통합(NI) 및 시스템통합(SI) 업체와 파트너 계약을 맺기 위해 접촉중이다”고 밝혔다.
홍기범기자@전자신문, kb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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