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TV포탈 사업에 시동을 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대표 김쌍수)는 내년부터 TV포털을 신규사업으로 육성해 홈네트워크 부문 매출을 올해 300억원에서 내년 100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오는 23일 사장단 회의에서 TV포탈을 위한 콘텐츠 확보 방안등에 대해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검토중인 안으로는 인터넷 포탈회사와 제휴를 맺고 수익을 공유하거나 별도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통방융합 및 브로드밴드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IP 기반의 TV포탈을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간 가전제어나 모니터링 위주의 홈오토메이션에서 내년에는 이보다 한 단계 진보된 TV포탈을 통한 홈 엔터테인먼트가 주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정부 정책에 따라 DTV보급이 활성화되고 있어 TV포탈을 구현할 수 있는 기반은 마련된 셈”이라며 “특히 가전사의 경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컨트롤할 수 있고, 전국 규모의 판매 채널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TV포탈 선점에 유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전자가 내년부터 TV포탈 사업에 뛰어듦에 따라 이미 게임·교육·건강·금융·정보·쇼핑·음악 업게를 대상으로 TV포탈 제휴선 확보에 들어간 삼성전자와 TV포탈을 둘러싼 한바탕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이미 지난 10월 서울, 수원, 안양 지역의 삼성 래미안아파트 200가구를 대상으로 DTV 활용도 조사를 실시하며 TV포털의 가능성을 타진중이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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