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통신사업자인 NTT가 오는 2010년까지 5조엔(약 51조원)을 투자해 3000만 세대를 수용할 수 있는 광가입자망(FTTH)을 구축한다.
1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NTT는 내년부터 2010년까지 중점 사업 내용을 담은 중기계획을 발표, 2010년까지 일본 내 3000만 세대에 FTTH를 설치하고 전체 유선전화망을 차세대형 광IP망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또 FTTH 사업을 위해 정부 측에 FTTH 개방 의무 규정 철폐를 요청키로 했다. NTT는 이 사업을 위해 향후 6년간 5조엔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번 NTT의 중기계획 발표로 향후 일본 통신시장은 기존의 ADSL에서 FTTH로 급속도로 재편될 전망이다.
NTT가 구축키로 한 FTTH는 복수의 사용자가 동시에 이용하더라도 초당 30Mb 이상의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며 HDTV 등 대용량 영상 콘텐츠도 즐길 수 있는 통신 인프라다.
이번에 NTT가 ‘회선 개방의무 철폐’를 정식 요청함에 따라 향후 KDDI·소프트뱅크 등 통신 사업자와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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