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와 LG카드 간 가맹점 수수료 협상이 타결됐다.
11일 롯데마트는 LG카드와 협상을 통해 내달 1일부터 기존 1.5%이던 가맹점 수수료를 1.85% 수준으로 인상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가맹점 수수료를 1.8%로 인상하고 추가로 매출대금 지급주기를 연장하기로 해 실질적인 인상폭은 1.85% 선이다. 양사는 향후 가맹점 수수료 관련 문제가 발생할 경우 일방적인 인상이나 인하 요구를 자제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합의를 통해 해결하기로 뜻을 모았다.
신종균 LG카드 영업담당 상무는 “가맹점 수수료가 여전히 원가에 미치지 못하지만 고객 불편 해소 차원에서 서로 조금씩 양보함으로써 타결됐다”며 “향후에도 양측이 지속적으로 원가절감 등의 노력을 통해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사간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그간 카드사와 할인점 간 4개월째 벌어진 수수료 분쟁은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마트와 LG카드의 협상 타결 방식이 수수료 분쟁의 대표격인 신세계 이마트와 KB·LG카드 간의 수수료 협상에서도 사용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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