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소싱 서비스에서 전격 동맹 관계를 체결한 한진정보통신(대표 김성수)과 한국후지쯔(대표 윤재철)의 공조방안이 이달 말경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돼 주목을 끌고 있다. 본지 10월 5일자 12면 참조
현재 두 회사는 실무팀을 구성해 한진정보통신이 맡아 서비스하고 있는 (주)한진을 비롯한 주요 관계사 인프라에 대한 분석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작업이 끝나는 대로 향후 IT 인프라 운영 방향을 결정지을 계획이다.
한진정보통신측은 이에 앞서 한국후지쯔에 자사 인력을 파견, ‘스팍과 솔라리스 운영체계(OS)’에 대한 교육을 받았으며, 한국후지쯔도 자사 장비 일부를 한진정보통신측에 설치하고 업무 개발 테스트 작업을 벌이고 있다.
양사의 협력은 새롭게 개발하거나 도입하는 시스템은 한국후지쯔 유닉스 인프라를 기반으로 제공하며, 또 궁극적으로 현행 메인프레임 및 다른 유닉스 기반의 시스템을 한국후지쯔 플랫폼으로 교체해 유틸리티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또 이번 양사의 협력에는 한진정보통신이 향후 한국후지쯔와 외부 시스템통합(SI) 사업에서 협력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어 이와 관련된 공동 사업 모델도 조만간 가시화될 전망이다.
신혜선기자@전자신문, shin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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