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카드·전자태그(RFID) 전문업체들과 경제연구소가 손을 잡고 RFID를 적용한 비즈니스모델 및 기술 개발에 나서 주목된다.
스마트카드 전문 업체인 코스닥 등록기업 하이스마텍(대표 남상규·김춘경 http://www.hismartech.com)은 유비쿼터스 시대의 주요 테마로 부상한 RFID의 비즈니스모델과 기술 개발을 위해 현대경제연구원(회장 김중웅), RFID랩(대표 강민수) 등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RFID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
이와 관련, 지난 29일 조인식을 체결한 3사는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태스크포스(TF) 팀을 구성, 국내외 시장의 요구에 부합하는 솔루션 확보와 공동 마케팅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스마트카드 솔루션을 이용한 IC카드 발급 및 관리시스템으로 모바일뱅킹, 고속도로 하이패스 카드, KTX 카드 등 주요 스마트카드 사업을 수주한 하이스마텍의 제품 및 시장경험과 지난 7월부터 ‘RFID센터’를 운영, RFID기술과 경영환경 변화 등을 연구해 온 현대경제연구원의 연구성과, RFID 시스템 전문업체인 RFID랩의 기술력 등이 결합된 상용화 모델이 등장할 전망이다.
이번 제휴에 앞서 현대경제연구원은 RFID를 이용한 경영 효율화와 인프라, 그리고 이를 전사자원관리(ERP)·비즈니스프로세스관리(BPM) 등 기간 시스템과 연계하는 방안을 연구해 왔으며 RFID랩은 34kHz·13.56MHz 대역에 이어 900MHz 대역의 RFID 리더를 개발중인 RFID 전문 업체다.
남상규 하이스마텍 사장은 “내년부터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RFID를 선정, 그동안 확보한 금융·통신 시장에 RFID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RFID는 일정한 주파수 대역을 이용한 무선 데이터 통신 시스템으로 기존 바코드를 대체, 제품의 저장·전송·추적 등 유통 물류 분야은 물론 도서관·전자지불·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기대되고 있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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