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진정한 IT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정보격차 해소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국제협력실 신수경, 박진경 연구원은 최근 펴낸 ‘아태지역 정보격차 현황 및 대응방안’ 보고서를 통해 “아태 지역 정보 발전의 불균형 정도가 타지역에 비해 심각해며 역내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한국은 IT 선진국으로서 ‘노블리스 오블리제’ 역할을 적극 감당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아·태 지역은 일본·한국·싱가포르 등 IT선진국들이 존재함에도 정보화 수준이 전반적으로 낮으며 휴대전화가입자 및 인터넷접속자 현황을 비롯 디지털접근지수(DAI:Digital Access Index) 등 각종 지표에서도 불균형이 두드러졌다.
또 무선통신 시장등의 초고속 성장에 힘입어 연간 7%대의 고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소수 국가 주도로 이뤄져 역내 정보격차 발생이 수반될 수 밖에 없으며 이는 곧 지역 공동번영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신수경 연구원은 “한국이 진정한 동북아 리더가 되려면 기금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 추진하고 범세계 정보격차 해소사업과 공조해야 한다”라며 “UN ESCAP과 같은 국제기구 지역 분과 조직을 활용한 교육 훈련 지원 등을 고민해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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