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아르헨티나·브라질·칠레 방문과 칠레에서 20, 21일 양일간 개최되는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부인 권양숙 여사와 함께 내달 12일 출국한다고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이 21일 발표했다.
노 대통령은 순방기간에 이들 3개국과 각각 ‘21세기 공동번영을 위한 포괄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정보기술(IT) 분야 협력 △자원협력 △수출시장 확대 △통상장관회담 정례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16∼18일 브라질을 국빈방문,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실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우리 기업의 브라질 인프라 확충사업 참여 △IT협력센터 설립 △자원협력 약정 △미주개발은행(IDB) 가입을 통한 상호협력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또 18∼19일 칠레 방문에서도 리카르도 라고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정보통신분야 협력 강화와 한국 기업의 칠레 인프라 구축사업 참여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지난 4월 발효된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 성과를 점검하고 이를 극대화하기 위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노 대통령의 이번 남미 3국 순방 수행단에는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과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등 IT유관부처의 수장들이 포함됐다.
김 대변인은 이번 남미 순방 의미에 대해 “지난 9월 러시아, 10월 초 인도 방문에 이어 브릭스(BRICs) 경제외교의 완결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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