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 오명 과기부총리의 방미를 계기로 한·미 과학기술장관급회담이 해마다 또는 2년에 한번씩 정례화될 전망이다. 또 한국과 미국의 과학자들을 네트워크로 묶어 우수인력을 교류하고 공동연구를 활성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과학기술부는 오는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미국을 방문하는 오명 과기부총리가 존 마버거 미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 실장과 만나 한·미 과학기술장관급회담을 개최하고 회담을 정례화하는 내용을 포함한 주요 의제를 채택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주요 의제는 △장관급회담 상설 추진 △이공계우수인력 확보 및 협력 방안 △대테러기술분야 공조 △한·미간 과학기술협력 방안 등 네 가지이다.
이번에 열리는 한·미 과학기술장관급 회담은 2년마다 한번씩 개최해 온 ‘한·미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국장급에서 장관급으로 격상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회담 주제도 실무급 차원의 단위 과제에서 확대돼 과학기술전반에 걸친 한·미 양국의 공동 관심사를 다루게 된다.
과기부 관계자는 “기존 한·미 과학기술공동위원회는 국장급 수석대표를 비롯한 실무진들이 대거 회의에 참여했었지만 이번 회담부터는 부총리를 비롯한 고위급 관계자 3∼4명만이 참석해 거시적인 논의를 전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명 과기부총리와 존 마버거 과학기술정책실장은 한·미 양국의 공통관심사 중 하나인 과학기술 인력문제에 대해서도 우수인력 확보 및 협력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지난 6월 리타 콜웰 전 미국과학재단(NSF) 총재가 권오갑 한국과학재단(KOSEF) 이사장을 만나 나노기술(NT)과 바이오기술(BT) 분야를 중심으로 한·미 과학자간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것을 추진하기로 한 바 있으며 이번 장관급회담에서 더 진전된 결과물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etnews.co.kr
사진; 지난 4월 오명 과기부총리가 존 마버거 미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 실장을 접견하고 인사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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