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1인당 1일 평균 29.1통이었던 스팸 메일 수신량이 올 9월 말 현재 사상 처음 20통 미만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이 분기별로 표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1인당 1일 평균 스팸 메일 수신량 조사에서 밝혀졌다.
이번 조사에서 지난해 11월 29.1통이던 1인당 1일 평균 스팸메일 수신량은 올해 2월 28통, 5월 26.7통 등으로 줄어드는 등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다가 9월 들어 20통 이하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스팸메일이 사회적인 문제로 부각된 지난해 이후 수신량이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것은 물론 20통 이하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통부 관계자는 “조사 시점이 추석을 전후한 때라 계절적 요인이 작용했을 수도 있어 정확한 감소 요인을 조사중”이라면서도 “그러나 정부와 민간의 강력한 스팸메일 퇴치 노력이 효과를 나타내기 시작한 것으로 판단하고 11월까지 변화 추이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정보통신부는 연내 1인당 1일 평균 수신량을 15통까지 줄인다는 목표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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