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브라질에서 5년만에 TV사업을 재가동하며 중남미 TV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브라질에서 3년내 TV부문에서 최고 브랜드가 된다는 비전을 선포하고 이달부터 브라질 마나우스 공장에서 연 30만대 규모로 TV를 생산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브라질 경제 회복으로 전자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삼성전자는 앞으로 마나우스 공장에서 생산하는 TV를 남미 전 지역에 보급할 방침이다. 특히 2006년에는 50만대, 2007년에는 60만대로 TV 생산규모를 점차 늘리는 한편, 프로젝션·LCD TV 등 프리미엄 제품군도 생산할 계획이다.
브라질에서 TV를 생산함으로써 삼성전자는 중남미 지역에 대한 안정적인 제품 공급은 물론, 물류비용 절감을 통한 가격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삼성전자 브라질법인은 지난해 연간 300만대 이상의 휴대폰 생산능력을 갖춘 브라질 캄피나스 공장과 함께 TV부문에서도 생산 시설을 갖추게 돼 중남미시장을 겨냥한 생산 ‘허브’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삼성전자 중남미총괄 박종원 상무는 “삼성전자는 그 동안 중남미에서 휴대폰·모니터 사업을 통해 확고한 시장 선도 회사 이미지를 쌓아 왔다”며 “최근 브라질 경제 발전으로 TV사업을 재가동함에 따라 앞으로 3년내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라고 밝혔다.
한편 브라질 현지 언론들도 삼성전자의 TV사업 재개를 ‘거인의 귀환(Return of Giant)’이라고 표현하며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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