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차원분석툴이 뜬다]주요업체 제품(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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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축사례­: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대표 구학서)은 지난해 OLAP를 기반으로 한 고객관계관리(CRM)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데이터 분석에 기반을 둔 고객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CRM 프로젝트 추진 이전부터 기초적인 고객 분석 프로세스를 도입하고 있었지만 자사카드, 빨강카드, 신세계닷컴, 문화센터회원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들어오는 고객을 하나의 관점으로 통합 관리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또한 분석과 추출의 비 연계 해결 및 요약 데이터에서 고객 레벨의 상세 데이터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데이터를 분석해야 하는 필요성이 커지고 있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에 새로 데이터웨어하우징(DW)을 구축하기로 하고 분석 도구로서 △사용자들의 편이성 △요약데이터에서 상세 데이터에 이르기까지의 분석제공에 초점을 두고 OLAP를 도입했다.

 OLAP툴을 기반으로 한 이 CRM 프로젝트는 사용 목적별로 고객분석, 매출분석, 행사분석으로 나누어 진행되었고 요구사항 정리, 데이터 모델링, 메타데이터 구축, 리포트 구현 및 검증, 사용자 보안 설정과 통합테스트의 과정을 거쳐 6개월간 진행됐다.

 신세계백화점은 다양한 기간(일별, 분기별, 반기별, 연별)에 따른 고객의 구매 패턴 변화를 분석해 냄으로써 고객 행동에 잠재된 원인을 파악해 비즈니스 통찰력을 제공하기 위한 템플릿을 설계하고 시스템화했다. 이 템플릿은 고객의 구매 데이터에 대한 다차원 분석의 필요로 인해 대량의 데이터에 대한 신속한 처리가 요구되었는데 이러한 요구사항은 OLAP의 캐시 기능을 활용함으로써 해결됐다.

 OLAP툴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7i’는 가로, 세로 축에 서로 다른 혹은 서로 같은 고객 집단을 교차 분석함으로써 단순한 분석으로는 알 수 없는 의미 있는 비즈니스 룰을 파악하기 위한 템플릿을 제공했다. 또 사용자정의그룹 기능을 이용해 차원과 방법의 다양한 조합으로 고객 집단을 정의하고 각 그룹 간의 행위 패턴 비교를 통해 고객 집단별 특성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신세계백화점 측은 OLAP툴의 도입으로 고객 이해에 기반을 둔 마케팅이 가능해져서, 고객 특성에 맞는 전략을 수립하고 기존 고객의 재구매율 강화 및 신규고객 창출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잘레시아

 잘레시아(대표 랄프 마이클 그로스한스 http://www.Zalesia.com)는 독일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 업체 아크플란의 한국 대표사무소 겸 총판으로 아크플란 BI 제품 ‘다이나사이트(dynaSight)’ 국내 제품 공급 및 파트너 관리를 총괄하고 있다.

 ‘인사이트(inSight)’로 알려진 ‘다이나사이트’는 다양한 BI 애플리케이션 구현을 위한 개발 플랫폼으로 개발자 모듈인 ‘다이나사이트 SMB’를 핵심으로 서버 및 어드민 모듈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제품은 웹과 CS 환경에서의 뛰어난 비주얼라이제이션 능력과 다양한 원천 데이터 지원이 우수한 것이 강점이다

 ‘다이나사이트’는 다른 OLAP 도구처럼 사전에 정의된 기능과 화면 구성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편리한 객체기반 개발환경을 제공, 코딩으로 개발하는 것만큼 사용자 요구를 100% 충족시킬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따라서 도입 기업은 사용자 요구를 완벽하게 충족시키면서 패키지 제품 이상의 개발 및 관리 편의성을 얻을 수 있다.

 잘레시아는 파트너 관리를 통한 유통체계 확립을 위해 기존 15개 이상이었던 리셀러 파트너를 7∼8개 수준으로 정리했다. 이와 동시에 제이엔큐브, 엑티모, 피스코앤드비즈파크 등 주요 리셀러에 대한 파트너 지원 강화를 통한 간접 판매 및 고객 지원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지금까지 대부분을 차지해온 임원정보시스템(EIS) 외에 BSC, 경영계획 및 예산수립, 리스크관리, 세일즈 컨트롤링, 분석CRM, 사베인스-옥슬리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잘레시아는 국내뿐 아니라 아크플란의 아시아 시장 개발을 위한 거점으로서 중국, 일본, 동남아 등지의 시장 개발을 위한 세일즈 지원 및 기술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트레이닝 센터, 기술지원 센터 등을 설립해 고객 지원을 대폭 강화하고 대규모 사용자 콘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마케팅 활동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위세아이텍

 위세아이텍(대표 김종현 http://www.wise.co.kr)은 15년 역사의 기업용 솔루션 제공업체로 고객관계관리(CRM),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 데이터통합(DI), 컴포넌트기반개발(CBD) 애플리케이션과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가 선보인 ‘와이즈(WISE) OLAP 4.0’은 일반 사용자들이 손쉽게 다차원 분석, 비정형 분석, 리포트 작성 등의 작업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된 도구로 다양한 그래픽 화면과 쉬운 인터페이스가 강점이다. 이미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몰, 우리은행 등 50여 개 업체에 이미 제공된 제품이기도 하다.

 ‘와이즈 OLAP 4.0’은 다차원 분석, 비정형 분석, 상관 분석 등 비즈니스 관심사에 대한 편리한 분석을 제공해 보다 신속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각기 다른 비즈니스 환경에 따라 시스템의 변경과 확장이 가능하며 위세아이텍의 다양한 사이트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한 탬플릿도 제공되고 있다.

 위세아이텍 측은 ‘와이즈 OLAP 4.0’이 세계 OLAP 시장 점유율 1위인 마이크로소프트 애널리시스 서비스를 OLAP 엔진으로 채택하고 있어 최상의 성능과 편의성, 원활한 협업과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지원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위세아이텍은 이 제품의 마케팅 전략으로 우선 CRM, BI 분야의 다양한 제품과 묶어서 경쟁업체보다 저렴하게 공급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여기에다 어센셜소프트웨어 등 다른 전문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영업도 활발히 펼칠 계획이다.

 위세아이텍은 최근에는 영업조직 강화와 함께 개발부서를 ‘와이즈 OLAP’ 중심으로 개편, 제품력 강화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어 BI기반 가치 경영시스템 구축을 위해 제품간 통합성 강화와 방법론 연구에 주력하기로 했다.

 

◆OLAP컨설팅

 지난 1997년에 설립된 올랩컨설팅(대표 서문수 http://www.olap.co.kr)은 삼성, 포스코 등 국내 우량기업에 균형성과관리(BSC) 기반의 의사결정시스템, 경영계획 수립, 공급망관리(SCM) 모니터링 등과 같은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솔루션을 제공해 온 회사다.

 올랩컨설팅의 ‘게악 디시전(Geac Decision)’은 기업의 의사결정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웹 기반의 다차원 정보분석과 모니터링을 위한 툴이다. 이 제품의 특징은 직관적 의사결정 지원이 가능하고 사용자 중심으로 화면이 구성돼 있어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지속적으로 기능화면 개발이 진행되는 등 프로그램에 대한 유지 보수 기능도 강점으로 꼽힌다.

 공급망운용관리(SCPM:Supply Chain Performance Manager)는 SCM, 전사자원관리(ERP) 등 기업 공급망을 지원하는 데이터를 통합·분석해 △계획과 실행상태에 대한 모니터링 △예외사항의 직관적 파악 및 원인분석을 통해 단기·중기판매 및 생산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공급망성과 관리솔루션이다.

 올랩컨설팅이 주력하는 분야는 OLAP를 기반으로 한 기업성과관리(CPM) 부문으로 이에 대한 통합 솔루션인 게악 MPC를 가지고 기업의 전략에 따른 경영체제를 구축하는 것이다. 또 ERP를 구축하고 신속하며 정확한 의사결정을 위해 CPM의 방법론과 프로세스를 필요로 하는 기업이 고객이 될 수 있다고 회사는 분석하고 있다.

 회사가 올해 새로 기획한 솔루션인 SCPM은 기존 삼성전자, 포스코(SCP), 삼성전자로지텍(SCE) 등의 성공적인 구축 사례로 만들어진 획기적인 SCM 솔루션으로 기존의 성과를 바탕으로 SCM구축업체와 새롭게 SCM을 도입하려고 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영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한편 올랩컨설팅은 컨설팅사와 MOU를 교환하고, 공동 영업전략을 펼치는 등 솔루션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코리아 

 마이크로스트레티지코리아(대표 나종민 http://www.microstrategy.co.kr)는 나스닥에 등록된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한국지사로 지난 2001년 설립됐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 7i’는 리포팅·분석·정보전달을 하나의 단일한 플랫폼으로 통합한 BI 소프트웨어다. 이 제품은 삼성SDS·펜타시스템테크놀러지·버뮤다정보기술·인우기술·디엠에스·비아이씨엔에스 등 협력사를 통해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70여개의 고객사를 확보한 상태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 7i’는 사용자들이 다양한 질의에 답할 수 있도록 세련된 분석 보고서를 생성할 수 있는 대화형 OLAP 분석 기능이 가장 특징이다. 광범위한 통계적·재무적·수학적 함수를 제공하기 때문에 통찰력 있는 분석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 테라바이트 크기의 자료를 분석할 수 있는 확장성과 초고속 비정형 분석 기능도 강점이다.

 수백만 사용자를 지원할 수 있는 서버 중심의 기술구조도 갖추고 있다. 이 밖에 예외사항, 클러스터링, 로드밸런싱, 실시간 장애 복구 기능도 제공한다. 11월에 새로 선보일 ‘마이크로스트레티지8’은 데이터 마이닝과 SAP 데이터 분석 기능이 추가됐으며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엔터프라이즈 리포팅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측은 그동안 대형 프로젝트 위주로 시장을 공략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한 신제품 업그레이드 시장은 물론 중소형 데이터 구축 프로젝트도 집중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사용자 중심의 애플리케이션과 BI 플랫폼 통합이 가시화되는 것에도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