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의 게임전시회인 ‘제2회 차이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엑스포 & 컨퍼런스’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상해 신국제전람중심에서 위메이드 등 국내 10여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신문출판총서 등 중국 정부기관이 후원하는 전시회로 지난 1월 처음열린 ‘중국 오락기기전시회(차이나조이)’는 이번 2회 행사에도 한국, 중국, 대만, 일본, 미국, 프랑스의 각국 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중국 최대 게임 전시회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박상열)가 독립부스로 참여한 것을 비롯해 네오위즈·동서산업개발·조이맥스 등 13개사가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의 한국공동관에 참여해 국산 온라인 게임을 중국 유저들과 해외 바이어들에게 소개했다.
국내업체로는 유일하게 100여평 규모의 대형 단독 부스를 마련한 위메이드는 중국 온라인 게임시장 점유율 1위업체 답게 이번 전시히에서 차기작인 ‘크림프’ ‘창천’을 잇따라 공개해 많은 관심을 끌었다.
‘크림프’는 오염된 대륙을 정화하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용사들의 활약을 그리는 온라인게임으로 올해 말 비공개 시범서비스될 예정. ‘창천’은 중국의 4대 기서 중 하나인 삼국지연의를 원작으로 개발 중이며 2005년 서비스 예정이다.
공동관 참여업체로는 화려한 애니메이션과 에피소드 위주의 게임 전개가 돋보이는 네오위즈의 ‘요구르팅’이 주목을 끌었으며 동서양의 문화를 하나로 아우리는 조이맥스의 대작 RPG ‘실크로드’도 중국 게이머에게 익숙한 무협을 소재로 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을 온라인으로 옮겨놓은 신개념 게임인 동서산업개발의 ‘카이온 사가’ 등은 이색적 소재와 게임관으로 관람객과 바이어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밖에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 그리곤엔터테인먼트의 ‘씰온라인’ 등도 중국 현지 파트너 중심으로 전시회에 소개돼 한국 온라인 게임의 위상을 높였다.
2회 차이나조이에는 국내업체들 뿐만 아니라 소니, EA, UBI소프트 등 해외 유명 게임사들이 참여한 것을 비롯해 샨다, 더나인닷컴, 청화동방, 텐센트, 에버스타, 세븐틴게임, 왕이 등 중국 굴지의 게임업체도 모두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태훈기자 김태훈기자@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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