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대제 장관은 복제폰 문제 해결책을 내놓으라는 김희정 의원(한나라)의 질문에 “조치를 취하겠다”며 “신규단말기에 인증키를 적용하고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업그레이드하는 방안이 있다”고 답했다.
진 장관은 “소프트웨어 개발을 많이해야 한다”며 당장 실행이 어려운 입장을 비쳤으나 이후 같은 당 심재엽 의원의 복제폰 리콜 의향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이달 초 실무국장과 업체들이 모여 (복제폰 관련) 대책을 협의했으며 전면 리콜은 너무 부담스러울 것 같아 소프트웨어 변경이 더 좋은 방법일 것”이라고 밝혔다.
심재엽 의원(한나라)이 “복제가 가능한 국내 휴대전화가 3000만대에 이르며 전화번호만 알면 복제가 가능하다”며 “정통부가 업체들과 모여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소프트웨어업그레이드나 리콜을 실시할 계획이 있느냐”고 질문한데 따른 답변으로 나왔다.
진 장관은 “작년만해도 ESN(Electronic Serial Number·단말기 고유번호) 추출이 쉽지 않았는데 이후 추출방법이 생겼다”며 “이후 ESN을 암호화한 단말기를 내는 등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
많이 본 뉴스
-
1
삼성전자 반도체, 연말 성과급 '연봉 12~16%' 책정
-
2
“12분만에 완충” DGIST, 1000번 이상 활용 가능한 차세대 리튬-황전지 개발
-
3
한덕수 대행도 탄핵… 與 '권한쟁의심판·가처분' 野 “정부·여당 무책임”
-
4
정보보호기업 10곳 중 3곳, 인재 확보 어렵다…인력 부족 토로
-
5
美 우주비행사 2명 “이러다 우주 미아될라” [숏폼]
-
6
日 '암호화폐 보유 불가능' 공식화…韓 '정책 검토' 목소리
-
7
우원식 “韓 탄핵소추안은 국무총리 탄핵안”… 의결정족수 151석으로 판단
-
8
단통법, 10년만에 폐지…내년 6월부터 시행
-
9
원·달러 환율 1480원 넘어...1500원대 초읽기
-
10
'오징어게임2' 엇갈린 외신 반응 “날카로움 잃었지만…”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