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넷TV가 제안한 ‘데이터방송을 통한 재난재해방송’이 방송위원회의 지원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이르면 올 겨울부터 산불, 폭설 등 긴급상황에 대한 정보가 데이터방송을 통해 본격적으로 제공될 전망이다.
7일 방송위원회는 총 29억8천만원이 지원되는 2004년 PP콘텐츠 제작비 지원사업의 선정을 완료하고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51편 중 데이터방송채널로는 유일하게 아카넷TV의 ‘데이터방송을 통한 재난재해방송’이 선정되었다. 이로써 방송물 제작이 완료되는 2004년 12월경에는 데이터방송을 통한 본격적인 재난재해방송 서비스가 시청자들에게 제공될 전망이다.
아카넷TV 관계자는 “방송위원회의 PP지원사업에 최초로 데이터방송이 선정된 것에 큰 의의가 있다”며 “본 지원을 시작으로 정부 및 관련 기관의 데이터방송 컨텐츠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계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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