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김용구)가 내년부터 2010년까지 매년 100억원 내외의 예산으로 조합 중심의 중소기업 정보화 사업을 펼치게 될 ‘중소기업정보화지원센터’를 삼성과 함께 설립한다.
6일 기협중앙회와 삼성에 따르면 양측은 △공동설립 △삼성 지원 바탕으로 기협중앙회 단독 설립 △기협중앙회 단독 설립 후 삼성 위탁 운영 등 3가지 안을 놓고 협의를 거듭한 결과, 공동설립이 가장 적합하다고 보고 이 안을 추진키로 잠정 확정했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양측이 사업을 펼치는 데 있어 시너지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공동설립이 적절하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하지만 기협중앙회가 실질적인 운영 및 관리를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측은 현재 10월 말 또는 11월 초 최종 확정한다는 목표하에 구체적인 센터 설립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센터는 기협중앙회에서 별도로 독립해 세워지며, 초기 설립 자본금은 5억∼10억원으로 기협중앙회와 삼성이 각각 80대 20 비율로 출연할 예정이다. 센터 설립과 관련 양측은 양해각서(MOU)를 늦어도 연내에 체결할 계획이다.
중기정보화지원센터는 정부(중소기업청·중소기업진흥공단), 기협중앙회 및 회원사, 삼성 등의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매년 100억원 가량의 운영예산을 확보, △중소기업 메가 커뮤니티 구축 △마켓2마켓(M2M)사업 △중소기업 전사적자원관리(ERP) 확대발전사업 △중소기업 전용 IDC 구축사업 등 조합 중심의 중소기업 정보화를 위해 4대 사업을 펼치게 된다.
M2M사업은 2010년까지 300개 조합에 e마켓플레이스를 구축하고 이를 상호 연계하는 내용이며, ERP확대발전사업은 900개 중소기업에 ERP를 구축하고 조합 e마켓 및 대기업 공급망관리(SCM)에 연계하는 사업이다.
기협중앙회 강남훈 정보화지원팀장은 “중소기업정보화센터는 시스템의 구축, 활성화, 운영을 총괄적으로 지원하는 효율적인 중소기업 IT지원체계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대중소기업 상생경영의 협력체계를 실현하는 한편 중소기업의 사내 정보화가 아닌 비즈니스 정보화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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