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기간 동안 국제 유가 급등과 중국의 양호한 성장 전망 등 해외 변수가 발생했다. 이는 연휴로 휴장 했던 국내 증시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목된다.
증시 전문가들은 또 연휴 이후 예정된 미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 확정치 발표와 반도체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실적 공개 등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휴 기간 동안 국제 유가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면서 배럴당 50달러를 넘어서며 해외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현지시각 28일 서부텍서스중질유(WTI) 선물 가격은 49.90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종가기준으로 사흘째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며 이날 장중에는 50.47달러까지 올랐다. 국내 증시 역시 유가 상승에 대한 부담에 노출돼 있다는 평가다.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당초보다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점쳐졌다. 중국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중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당초 목표인 7%선을 넘어 8∼9%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단 유가 급등 소식은 국내 증시에 악재로, 중국의 고성장세 확인은 호재성 재료로 풀이된다.
연휴 이후 관심을 가져야 할 해외 지표로는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있다.
29일 오전 8시 30분(현지시각)에 발표될 2분기 미국 경제 성장률 최종치는 종전에 발표된 2.8%보다 다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호전된 수치가 발표된다면 뉴욕 증시의 투자심리에 다소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이밖에 다음달 1일 발표될 미국 9월 ISM 제조업지수 등도 관심 대상이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실적 발표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마이크론은 29일 뉴욕증시 마감 후 4분기(6∼8월) 실적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는 주당순이익 21센트, 매출액 12억3600만달러로 조사됐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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