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시황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9월 23일 ET지수

거래소= 이틀째 하락했다. 23일 거래소시장은 5.78포인트 내린 829.32로 출발한 뒤 830선 안팎에서 횡보하다 결국 5.42포인트(0.64%) 하락한 829.68로 마감됐다. 외국인들은 992억원 순매도하며 이틀째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기관은 연기금이 196억원 순매수했지만 증권·종금 등이 매도세를 보인데다 프로그램 순매도 355억원이 나오며 489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 개인과 기타법인이 각각 704억원, 769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IT기업 가운데는 삼성전자와 SK텔레콤·한국전력 등이 하락했지만 LG전자·LG필립스LCD 등이 강보합을 기록했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디아이는 올해 순이익 73% 증가 전망 등에 힘입어 10%이상 올랐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해 269개였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2개 등 419개였다.

코스닥= 투자자들의 눈치보기 속에 사흘째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은 2.63포인트 내린 361.38로 개장한 이후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다 장 막바지에 낙폭을 키워 4.48포인트(1.23%) 하락한 359.53으로 장을 마쳤다. 미국 증시의 약세, 고유가 등 대외 악재가 다시 부각됐고 투자자들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관망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시장이 탄력을 잃었다는 평가다. 외국인이 73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장 초반에 매도 우위를 보였던 개인도 11억원의 순매수로 돌아선 반면 기관은 5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대체로 하락세를 보였지만 CJ인터넷과 CJ엔터테인먼트는 각각 게임부문 사업 제휴라는 재료와 실적호전 기대감을 바탕으로 상승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22개를 포함 279개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32개 등 496개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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