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실적 나빠도 좋다(?)’
다음달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삼성전자에 대한 각 증권사의 평가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실적 둔화 전망 속에서도 회사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은 유지돼 주목된다.
22일 LG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성장세 둔화를 감안하여 2004년 및 2005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11.6%, 14.3%씩 하향 조정했으나 목표주가 73만원과 매수 의견은 유지했다. 회사가 4분기에 저점을 확인한 후 내년 1분기부터 실적 회복세가 예상되기 때문에 현 가격대(22일 종가=46만2500원)에서는 매도 보다 저가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는 설명이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에는 한화증권이 삼성전자의 이익전망 하향을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69만원에서 57만원으로 하향조정했으나 투자의견 ‘매수’는 바꾸지 않았다.
한화증권은 주요 사업부문의 실적모멘텀 약화가 계속될 것이라며 2004년과 2005년 EPS 전망치를 7%, 14%씩 낮췄다. 하지만 △현 주가가 박스권 하단부에 가깝고 △실적 우려는 상당부분 선반영됐고 △10월 중순 이후 LCD출하량 증가에 따른 단기 상승모멘텀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지나치게 부정적인 반응을 보일 필요는 없다고 분석했다.
한편 동부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는 유지했으나 추가 상승여력이 적다며 투자의견을 ‘보유’로 한단계 내렸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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