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IP콘퍼런스]주요발표 요약

　◇광대역통합망(BcN) 정책추진 방향 : 신상철 한국전산원 정보화기반구축단장

광대역통합망은 통신+방송+인터넷이 융합된 품질보장형 광대역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나 끊김 없이 안전하게 광대역으로 이용할 수 있는 차세대 통합네트워크다. 정부는 2010까지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약 2조 원을 선도 투자를 통해 67조 원의 BcN 관련 민간투자를 유발하고 95조 원의 생산, 135억 달러의 수출 및 37만 명의 고용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한국전산원은 BcN시범사업, IPv6 시범사업, 홈네트워크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통신방송융합을 위한 VoIP 서비스 발전전망 : 이상우 KISDI 통신방송연구실 책임연구원

통신서비스시장의 구조변화와 유·무선 음성시장의 포화, 케이블 TV 시장의 포화 현상 등 매체 간 경쟁이 심화되고 통신과 방송 융합하는 환경은 자연스러운 시대적 흐름이다.

통신 및 방송사업자의 타 영역 진출에 의한 사업자 간 융합과 단·양방향 통신 및 방송서비스 매체 특성의 모호성은 서비스의 융합을 이끌어내고 있으며, 케이블 중심의 초고속인터넷망과 ADSL 중심의 방송 시청이 가시화되면서 융합시대를 체험하고 있다.

방송과 통신의 융합이라는 과제 안에서 VoIP를 중심으로 현재 추진되고 있는 융합화와 묶음판매는 시작일 뿐이며 그 범위와 영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개방형 서비스 기술개발 추진 방향 : 이병선 ETRI 통합망 핵심기술그룹장

통신, 방송, 인터넷이 융합된 다양한 서비스를 통신망 구조에 독립적으로 표준화된 API를 이용, 누구나 쉽게 개발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 개방형 서비스의 핵심 개념이다.

현재 음성 위주 서비스가 주축이 되어 있는 상황에서 영상 및 멀티미디어 콘텐츠 제공을 위해 개방형 서비스가 필요하다.

가속화되는 가격경쟁 환경 속에서 신속한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이용자에게 양질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업자에게는 신속한 상용화를 위하여 개방형 인터페이스를 통한 망 기능의 개방화를 통하여 적정한 제3자 사업자의 시장 진입을 가능하게 해야한다.

BcN이 지향하고 있는 개별적 망 구성이 아닌 통신망에 독립적인 서비스 개발을 가능하게 해 개인화 및 융합화된 신규 서비스를 신속히 제공할 수 있는 개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