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MS)가 키보드·마우스 등 하드웨어 사업 강화에 기치를 내걸었다.
이를 앞에서 지휘하는 인물이 벤 탄 홈 엔터테인먼트 사업부(HED) 본부장(사진·38)이다.
지난 2월 한국MS에 부임한 후 이례적으로 하드웨어 단독으로 제품 발표회를 열고 독자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MS 하드웨어 분야의 국내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마우스와 키보드는 PC의 부속품이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PC시장 추이에 따라가지만 독자 영역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좀 더 세련된 디자인과 편리한 기능을 지원하는 제품이 쏟아질 것입니다. 이런 시장을 만드는 데 MS가 앞장서겠습니다”
벤 탄 본부장은 “내년 경에는 주변기기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올해는 이를 대비하고 준비하는 한 해”라고 강조했다. “MS 시장조사 결과에 따르면 PC 업그레이드 주기는 3, 4년 정도입니다. 주변기기 등 소모품 시장도 대충 이와 맞물려 있지만 1년 정도 빠른 주기를 보여 왔습니다. 침체한 PC 시장은 2006년 경에 다시 개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소모품 시장도 내년에는 큰 폭의 수요가 있다는 판단입니다.”
벤 탄 본부장은 “앞으로 주변기기와 키보드 등 하드웨어는 크게 편리성·이동성·편안함·디자인 등 네 가지 추세에 따라 진화한다”라며 “이 달 발표한 8종의 신제품과 중저가 제품을 주력으로 순수 소비자 시장과 주문자상표(OEM) 등 기업 시장 모두를 적극 공략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벤 탄 본부장은 싱가폴MS를 거쳐 한국 내 하드웨어 사업을 위해 지난 2월 공식 부임했으며 HED 사업부는 키보드와 마우스 외에도 게임기를 취급하고 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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