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전기 전선 제품 최초 ‘전력신기술’ 선정

 일진전기(대표 홍순갑)가 트래킹(전선피복의 침식 현상) 억제용 배전선(모델명 ACSR/AW-TR/OC 이하 TR/OC)이 전선 제품으로는 최초로 산자부로부터 22일 ‘전력신기술 인증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TR/OC 전선이 기존 제품에 비해 절연성능 50%, 내트래킹성은 100% 이상 향상시킨 제품으로 전력 공급의 신뢰성을 높이고 수명을 2배 이상 연장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트래킹이 일어나기 쉬운 해안·산간 지역, 공업 지역 등에 쓰이게 된다.

일진전기는 2002년 국내 최초로 제품 개발에 성공했으며 올초부터 양산, 현재 월 1000㎞의 생산 능력을 갖고 있다. 이 회사 홍순갑 사장은 “이번 신기술 인증 수여로 연 700억 정도인 OC시장에서 올해 10%, 내년에는 20% 정도의 시장 점유율 상승과 기술료 수익이 기대된다”며 “내년말부터는 전력시설망 확충에 한창인 중국 등 해외시장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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