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 인 디지털]국내기업Ⅱ-컴퓨터: 미라콤아이앤씨

미라콤아이앤씨(대표 백원인 http://www.miracom.co.kr)가 어려운 시장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으로 보는 것은 기술개발이다.

 외환위기 시절에 설립된 미라콤의 사업분야는 대부분 거대 외산글로벌업체와 경쟁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요 사업분야인 MES, FA, EAI, BPM 분야에서 거대한 외산 글로벌 업체와의 경쟁에서 승승장구할 수 있었던 것은, 매출액의 15%이상을 R&D에 재투자하는 기술개발 때문이다.

 최근 미라콤은 중소중견기업용 MES솔루션을 KT와 공동개발, KT비즈메카 브랜드로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섰다. 그동안의 경험과 프로젝트 노하우들을 결집해 업계에서 공인받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에 가장 알맞은 표준솔루션을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영업마케팅활동에 돌입, 지방 순회 로드쇼와 경쟁력 있는 채널확보에 나섰다. 또 설비관리솔루션인 ‘EAM플러스’, 반도체 수율관리솔루션 ‘테스트플러스’ 등 자체 개발한 솔루션들도 잇따라 내놓을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업무프로세스관리(BPM)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국내 워크플로우진영과 기업애플리케이션통합(EAI)진영으로 양분된 BPM시장에서 EAI진영의 대표주자로 업계에 이름을 높여가겠다는 전략이다.

 워크플로우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리얼웹과의 합종연횡을 통해 워크플로우 분야에 대한 강화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BPM코리아포럼 회장사로 BPM시장 활성화와 세계 표준화 연구에도 앞장선다는 각오다.

 미라콤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분야에 대한 개발기조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통합생산관리(MES)와 EAI로 시작해 이를 BPMS로 업그레이드해 선진기술보다 한걸음 앞서 나아가는 청사진을 제시한다는 포부다. 아울러 EAI사업부분은 유비쿼터스로 진화시켜 u미들웨어로 개발해 나가는 제품의 로드맵을 그려나가고 있다.

◆인터뷰-백원인 사장

 “국내 경기가 어렵다면 해외로 나갈 것입니다.”

 백원인 사장은 국내 경기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조금도 근심스런 표정을 보이지 않는다.

 “세계시장으로 눈을 돌려 현재 6여개국에 200만달러 어치의 솔루션을 수출하는 등 성과를 이뤄내고 있습니다. 특히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중국, 일본 등을 타깃으로 해외전시회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으며 해당 국가에 탄탄한 영업망을 가진 채널사와 공동으로 영업마케팅을 펼치는 등 국내시장에서 채우지 못한 부분은 해외시장에서 달성하고 있습니다.”

 이 여세를 몰아 통합생산관리솔루션(MES) 분야와 설비자동화(FA)분야에서 세계시장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게 백 사장의 목표다. 따라서 올해 매출목표 180억원 가운데 30%인 80억원을 수출시장에서 일궈낸다는 계획이다.

 “최근 가장 화두로 떠오르는 BPM분야와 IT사업의 마지막 미개척지라고 불리는 기업자산관리(EAM)분야에 주목하는 한편 유비쿼터스와 RFID 등의 기술도 EAI 이후의 주력개발분야로 설정해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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