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쓰리엠이 국내 진출한 외국계 소재 업체 중 처음으로 올해 매출 1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한국쓰리엠(대표 호아킨 델가도)은 LCD 시장 성장과 함께 프리즘시트 등 핵심 제품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PDP용 열관리 필름 등의 신규 매출이 발생하면서 올해 당초 매출 목표를 500억원 가량 초과한 1조원 매출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21일 밝혔다.
이 회사는 한국 디스플레이 시장의 성장을 겨냥, 올해 나주에 신규 라인을 증설하는 등 500억원을 투자해 설비 및 연구개발을 강화했다. 또 수원의 아시아디스플레이기술센터(ADTC)의 인원도 2배 가까이 확충했다. 한국쓰리엠은 장기적으로 광학필름은 물론 연료전지, 면역강화제 등 IT·NT·BT를 결합한 다양한 제품들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인희 한국쓰리엠 부사장은 “끊임없는 혁신과 고객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의 창출을 통해 성장을 계속해 왔다”며 “앞으로도 신규 기술 개발을 통해 고객에게 최선의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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