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지역 3G시장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현재의 추세대로라면 연말까지는 3G WCDMA 단말기 부문 1위 달성이 무난할 것입니다.”
LG전자 정보통신사업본부 전략지원 담당 배재훈 부사장은 “올해 3G 단말기 부문 1위에 올라서는 것은 물론 올해 휴대폰 글로벌 5위, 나아가 4위까지 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유럽지역 조직확대와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LG전자의 입장에서 보면 유럽을 제외한 다른 지역의 시장 변화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결국 유럽시장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공략하느냐에 따라 시장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LG전자는 이에 따라 프랑스 파리의 유럽 센터 내 조직을 확대하고 백업지원센터의 지원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비롯해 유럽 통신사업자와 관련 접근체계를 새롭게 정비할 계획이다. 나아가 가전에 집중돼 있는 ‘LG’ 브랜드의 휴대폰 브랜드화에도 나서 유럽지역에서의 ‘휴대폰 LG’로의 이미지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배 부사장은 “지난 2주에 걸친 유럽 장기 출장은 이 같은 LG의 조직강화 및 지원체계 확립과 관련이 있다”며 “이를 통해 하반기 유럽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허치슨에 이어 오렌지에도 WCDMA 단말기를 공급키로 하는 등 이 부문 영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3G폰 시장서 세계 1위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배 부사장은 나아가 수출지역 다변화에도 나서 LG 휴대폰의 글로벌화에 진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독립국가연합(CIS) 지역과 중남미·아프리카 등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지역의 수출 물량 확대에 나서는 등 수출시장 다변화에도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배 부사장은 이와 함께 “LG의 이동통신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세계적인 통신장비업체들과 합작사 설립을 비롯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승정기자@전자신문, s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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