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원 규모 분식회계 의혹이 제기된 하이닉스가 회사 측의 회계기준 위반 내용 해소 확인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면치못했다.
20일 하이닉스는 지난 96년 이후 회계기준 위반으로 인한 분식규모가 한때 2조원에 달했고 현재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2.28% 떨어진 1만700원으로 마쳤다. 하이닉스는 장 초반 급락세가 이어지며 장 중 1만원대를 위협받기도 했으나 회계기준 위반내용이 전부 해소됐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낙폭을 줄였다.
하이닉스는 “지난해 예금보험공사에 이어 현재 금융감독원·검찰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위반 내용이 대부분 과거 발생한 것으로 현재는 모두 해소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증시 전문가들은 분식회계가 확인된 만큼 투자심리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도 현 주가가 저평가된 상황이기 때문에 중장기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투자심리에는 부정적이나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22일 증권선물위원회를 열어 하이닉스의 회계기준 위반에 따른 세부 조치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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