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무선 통신 가입자의 체납액과 통신신용불량자가 작년에 비해 60% 이상 급증, 통신사업자의 체납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20일 정보통신부가 한나라당 김석준 의원(과기정위)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유선전화 3886억원, 이동전화 5107억1300만원 등 총 전화요금 체납액이 8993억1300만원이었으며 사용정지 가입자를 포함한 통신신용불량자는 유선 480만명, 무선 329만명 등 총 800만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체납액과 체납자는 올 들어 급증, 6월 말까지 이동전화 체납자 수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62%, 체납액은 66% 늘어났다. 유선전화 체납건수도 상반기에만 486건으로 작년 총 체납건(442)을 넘었으며 체납액도 작년 총 체납액인 3301억원을 초과했다.
사업자 별로는 △SK텔레콤 3831억원(통신신용불량자 213만9000명) △KT와 KTF 705억원(60만8000명) △온세통신 599억원(97만7000명) △LG텔레콤 570억원(76만4000명) △데이콤 213억원(136만7000명) △하나로텔레콤 46억원(5만2000명) 순이었다.
김석준 의원실은 “사업자별로 체납자 관리를 연동하지 않아 이른바 ‘돌려쓰기’를 하는 경우도 3%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경기침체가 지속된 데다 사업자의 관리가 소홀한 것을 체납 증가의 이유로 꼽았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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