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시스(대표 박계현 http://www.lgnsys.com)는 지난 2002년 LG전자에서 분사한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일궈 왔다.
IT 시스템 및 솔루션 업체인 LG엔시스의 사업영역은 크게 금융자동화기기 사업, 서버시스템 사업, 보안솔루션 사업 그리고 사업 부문별 컨설팅·서비스 사업부문으로 이루어져 있다.
분사 첫해인 2002년 매출은 2700억원, 2003년 2900억원으로 올해는 35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실제로 LG엔시스는 올해 상반기 1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함으로써 작년 동기대비 25% 가량 매출을 성장시켰다.
LG엔시스의 사업 성장의 바탕은 고객만족의 혁신활동이 근간이다. 고객 시장이 급변하고 있으므로 어떻게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할 것인지 부단히 고민하고 그에 따른 사업 추진이 지금과 같은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는 것.
최근 LG엔시스가 발표한 차세대 현금자동입출기(ATM) ‘ezATM 500’은 이 같은 혁신활동의 산물이다. ezATM 500은 국내 최단시간의 현금입출금 및 자체 장애진단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휴대폰바코드·생체인식·RFID 등 부가기능을 접목하고 인체공학적 최첨단 디자인을 적용해 LG엔시스 혁신활동의 결정체다.
개발착수 시점부터 전체 개발일정이 9개월로, 일반적인 ATM 신제품이 출시되기까지의 기간이 2년 정도라는 점과 비교해도 엄청난 기간 단축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짧은 개발기간에도 불구하고 출시하자마자 농협·정통부 등 대형 프로젝트를 잇달아 성공적으로 수주함으로써 그 성능과 품질력을 시장에서도 입증받고 있다.
이 제품은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DOA(Dead on Arrival) TDR(Tear Down & Redesign) 활동’, 모듈별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A-프로젝트’, 신규 모듈 개발을 통한 비용의 최소화 및 생산성의 극대화에 초점을 맞춘 ‘F-프로젝트’, 한발 앞선 서비스로 혁신적인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 ‘프로액티브 서비스 프로젝트’의 4가지 단계를 동시에 개선한 결과물이다.
최근 들어 급성장하고 있는 침입방지시스템(IPS) 시장에서도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있다. 지난해 말 출시한 주문형반도체( ASIC)기반 IPS인 ‘세이프존 IPS’가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LG엔시스는 내년에는 국내 ISP 시장에서 선두 자리에 오른다는 목표를 세웠을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중국,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인터뷰-박계현 사장
“전 사업군에 걸친 ‘프로액티브(ProActive) 서비스’ 프로젝트야말로 위기를 기회로 삼아 돌파하고자 하는 LG엔시스의 저력입니다.”
박계현 대표는 IT 인프라 구축기업의 특성상 컨설팅 및 유지보수가 고객 만족도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서비스 개선은 서비스 영역에 머물지 않고 회사 전체의 사업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강조한다.
고객지원사업부를 중심으로 지난 3년간 펼쳐온 이 작업이야말로 지금과 같은 위기 상황을 돌파해 나가는 최고의 무기로 사용된다는 것.
박 대표는 “프로액티브 서비스는 다양한 고객의 요구사항 및 미충족된 고객의 욕구를 사전에 파악, 미리 서비스를 컨설팅하는 체계를 갖춘다는 의미”라고 설명한 뒤 “제품 개발부터 서비스까지 고객 만족을 위한 프로세스를 갖추는 것이야말로 회사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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