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국내 상장 IT 기업 가운데 지배구조가 가장 우량한 기업으로 선정됐다.
16일 한국기업지배구조개선지원센터가 상장법인 407개를 대상으로 평가해 발표한 지배구조 상위 100개 기업 등급에 따르면 KT&G는 조사대상 중 유일하게 ‘우량+’등급(평점 80∼90점)을 받아 전체 기업 가운데 수위에 올랐다. KT는 ‘우량(평점 70∼80점)’ 등급을 받아 IT기업 가운데는 가장 많은 점수를 받았고 전북은행·POSCO 등도 같은 등급에 지정됐다.
삼성전자·삼성전기·KTF·SK텔레콤 등 대형 IT기업들은 대부분 ‘양호+(평점 60∼70점)’ 등급을 받았다. 양호 판정을 받은 IT기업은 삼성SDI·현대엘리베이터 등이었다.
한편 상장사 전체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최우량등급 기업은 단 1개도 없었던 반면 전체의 54%에 해당하는 223개 기업은 지배구조 개선의 여지가 많은 ‘취약’ 또는 개선 작업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매우 취약’으로 분류됐다.
지배구조개선센터의 정재규 연구원은 “국내 기업의 지배구조는 앞으로도 많은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며 “최근의 개선 동향을 감안할 때 내년 이후 상장사들의 지배구조 등급은 상당폭 상향조정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표. 2004년 지배구조 평점 상위 기업
등급 기업명
우량+ KT&G(1)
우량 KT 전북은행 포스코(3)
양호+ 대구은행 대신증권 부산은행 삼성전기 삼성전자 삼성증권 신한지주 하나은행 KTF LG건설 SK텔레콤 S-oil(12)
양호 교보증권 대교 대우인터네셔널 대우조선해양 대우종합기계 두산중공업 삼성물산 삼성화재 삼성SDI 쌍용양회 한국가스 한국타이어 현대엘리베이터 현대해상 화성산업 LG석화 LG화재 SK(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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