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대표 박장석 http://www.skc.co.kr)는 화학소재 및 저장 미디어 중심의 사업 구조를 정밀 화학·2차전지·OLED·PDP필터 등 다양한 첨단 산업 소재 영역으로 전환하고 있다.
SKC는 산업의 트렌드를 앞서가는 첨단 소재 개발과 SUPEX를 추구하는 혁신 중심의 경영 문화로 불투명한 경제 상황을 돌파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는 20년 이상 필름 가공 및 코팅 분야에서 축적해 온 핵심 기술력이 든든한 밑바탕이 되고 있다. 이 회사는 2002년 차세대 국가 전략사업으로 선정된 리튬폴리머 전지의 양산에 돌입했으며 향후 디지털화 정보화시대의 주력 제품으로 손꼽히고 있는 디스플레이 분야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SKC는 필름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TFT LCD 패널의 후면에서 빛을 균일하게 확산시키고 휘도를 향상시켜주는 광확산필름, 프리즘시트의 표면을 보호하는 보호필름, 도광판에서의 광효율을 극대화시키는 광반사필름 등 3종류의 핵심소재필름을 국내 업체들에 공급중이다.
이를 통해 과거 일본 업체들이 독점하고 있던 고부가 기능성 필름 시장을 탈환, 현재 이들 3개 소재필름 국내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2002년 본격 양산에 돌입한 리튬이온폴리머배터리는 ‘2004 대한민국 10대 기술상’을 수상했으며 까다로운 미 국방성 테스트를 통과한 제품이기도 하다.
또 SKC는 PDP의 핵심 부품 중 하나인 PDP필터를 개발, 천안에 PDP 필터용 파일로트 설비를 도입해 국내외 업체에 제품인증평가를 마치고 판매를 시작했다. SKC는 올해 말까지 양산설비를 증설, 국산 PDP필터 시대의 한 축을 맡는다는 각오다. SKC는 △PDP필터뿐만 아니라 OLED 등 디스플레이 소재 △차세대 이동통신 단말기 △바이오 △나노 △차세대 전지 등의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해 IT 소재 및 부품 분야에 집중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을 진행중이다.
이와 함께 SKC는 SKMS/SUPEX 등의 경영 기법을 통해 기업 역량을 강화하고 노사 화합의 문화를 구축,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또 에너지 관리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한 결과 유가 변동에 민감한 화학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2000년부터 4년 연속 ‘에너지 절약 자발적 협약(VA) 우수 사업장’으로 선정되는 등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노력을 계속해오고 있다.
SKC는 풍부한 경험과 뛰어난 기술력, 글로벌 생산 기지를 바탕으로 정보통신 소재 사업분야에서 해외시장을 개척, 새로운 기업 도약의 계기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인터뷰-박장석 SKC 사장
“위기와 변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새로운 기회로 만들어가는 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박장석 SKC 사장은 폴리에스터 필름·저장 미디어 등에서 시작, 최근 TFT LCD용 필름2차전지·PDP필터 등으로 다각화를 추구하는 SKC의 변화의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SKC는 1976년 창립 이래 필름 관련 핵심 기술을 모태로 다양한 신규사업을 개발 육성, 오늘날까지 치열한 경쟁 환경 속에서 굳건히 위치를 다져왔다”며 “이를 통해 부품소재 분야의 대표 업체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기존 시장을 장악하던 일본 업체들을 제치고 시장의 80%를 장악한 LCD용 보호필름이나 미국 국방성의 엄격한 검증을 거친 2차전지 등은 성공적인 변신과 도전의 예로 꼽힌다.
이와 함께 박 사장은 사업 경쟁력 강화와 기업 문화 혁신을 위해 SK의 핵심 경영 기법인 SKMS/SUPEX 추구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또 그동안 안정적 내부 성장의 원동력이 된 노사 화합의 문화도 계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간다는 방침이다. 경영 인프라 구축 및 우수인재 확보, 인재 자체 양성 및 지역 전문가 양성 등 내부 역량 강화 노력도 성공적 변신을 위한 기반이 되고 있다.
또 SKC는 세계 시장으로 눈을 돌려 해외 업체들과 경쟁하며 입지를 넓히고 있다. 박 사장은 “세계화·글로벌 경영을 통해 세계를 무대로 부품소재를 공급할 것”이라며 “자체 브랜드로 남들보다 한발 앞서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독자 공장을 세우는 등의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SKC의 성장과 발전은 핵심 기술력과 핵심 인력의 능력과 열정을 통해 달성된다”며 “사람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우수한 인재를 적극 발굴·양성하여 정보통신소재업계에서 세계 1위 경쟁력을 갖춘 회사, 직원들이 신나게 근무할 수 있는 회사, 사회에 공헌하여 칭찬받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
많이 본 뉴스
-
1
신세계그룹, 계열 분리 공식화…정유경 ㈜신세계 회장 승진
-
2
산업부 “체코 반독점당국 원전계약 일시보류, 진정 절차일 뿐”
-
3
삼성전자, 'HBM4·2나노'에 승부수
-
4
프랜차이즈 이중가격제 '확산'…SPC 배스킨라빈스도 검토
-
5
삼성전자, 3분기 반도체 영업익 3.9조원…전사 매출은 분기 최대치
-
6
얇게 더 얇게…내년 갤S25 vs 아이폰17 슬림폰 맞대결
-
7
SK하이닉스 'HBM 독립사업부' 만드나
-
8
2026년도 국가 R&D 예산안 연내 준비
-
9
한국공학대, 세계 최초 다이아몬드 트랜지스터 개발 성공
-
10
티맵 '어디갈까', 출시 한 달 사용자 500만 돌파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