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52%가 디지털TV 구입을 희망하고 있지만 구매시기는 1년 이후로 잡고 있고, 선호하는 제품 형태는 40인치형 LCDTV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이 생각하는 디지털TV가격은 평균 220만원으로 실제 제품 시세와 40∼50만원 정도의 차이를 보였다.
14일 산업자원부는 서울 및 5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20∼49세 가구주, 또는 가구주 배우자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이번 조사대상의 15.4%가 디지털TV를 보유하고 있었고 디지털TV 미보유층의 51.7%는 향후 구입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디지털TV 구매시기는 1년 이후가 81.1%로 가장 많았고 1년 이내가 12.0%, 6개월 이내는 5.4%, 3개월 이내는 1.2% 등으로 집계돼 내년이 디지털TV 보급확대의 중요한 시점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또 국민들이 생각하고 있는 디지털TV의 가격은 평균 220만원으로 조사된 가운데 △PDPTV는 약 276만원 △LCDTV는 약 263만원 △프로젝션TV는 약 160만원 △브라운관TV는 약 92만원 등으로 나타나 제품의 현재 시세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디지털TV 형태로는 LCDTV가 30.9%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PDP TV(27.8%) △브라운관TV(10.8%) △프로젝션TV(6.9%) 등의 순으로 응답해 벽걸이형 디지털TV에 대한 구매의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디지털TV의 크기는 51.7%가 40인치 이상의 대형 화면 제품을 구입하겠다고 응답했다. PDP TV의 경우 62.5%가 40인치 이상의 디지털TV를 구입하겠다고 했고, LCDTV는 57.5%, 프로젝션TV는 55.6%, 브라운관 TV는 21.4% 등으로 조사됐다. 셋톱박스 형태로는 일체형을 택한 사람과 분리형을 택한 응답이 각각 74.5%와 18.1%로 집계됐다.
반면 디지털TV를 구입하지 않은 이유로는 ‘아날로그TV와 교체할 필요성을 못느껴서(62.8%)’가 대부분이었고 다음으로 ‘비싼 가격(17.4%)’을 들었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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