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위 이동통신 사업자인 차이나유니콤이 올해 안에 최대 3000곳의 인터넷 카페를 개설하겠다고 발표했다.
14일 AFP통신은 차이나유니콤의 인터넷 카페 개설은 중국 정부가 인터넷 카페 운영권한을 몇몇 대형기업들에만 부여함으로써 통제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보도했다. 리 젱마오 차이나유니콤 부사장은 “150∼200곳의 직영 인터넷 카페와 2500∼2800개의 체인점을 개설하겠다”고 밝혔다. 차이나유니콤은 현재 중국 전역에 약 400개의 인터넷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차이나유니콤은 인터넷 카페에 게임을 공급하기 위해 중국 최대 온라인 게임업체인 샨다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제휴도 체결했다.
한편 ‘국경 없는 기자회’는 중국 정부의 인터넷 통제 움직임에 대해 맹비난했다. 로버트 메나드 사무총장은 “인터넷 카페 운영권을 소수 국영 기업체에만 부여하는 것은 인터넷 카페에 감시장비를 설치하는 등 인터넷 통제를 용이하기 위한 조치”라고 주장했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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