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국내 철강업체로서는 최초로 중국에 자동차부품을 수출한다.
포스코(대표 이구택 http://www.posco.co.kr)는 최근 중국 자동차부품업체인 츠청사와 하이드로포밍 자동차 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포스코는 이와 함께 츠청사와 자동차용부품을 공동 개발하는데도 합의했다. 따라서 포스코가 하이드로포밍 기술로 공동 개발한 자동차부품용 튜브(Tube) 를 생산해 츠청사에 판매하면, 츠청사는 이를 엔진 받침대(Engine Cradle)형태로 조립해 완성차업체인 장안기차에 공급하게 된다.
하이드로포밍 기술은 액압성형방식으로 불리는 기술로 복잡한 형상의 자동차부품 제조시 강판을 튜브형태로 만들고 튜브 안으로 물을 강한 압력으로 밀어넣어 가공하는 최신 성형 공법이다.
액압이 고르게 작용하기 때문에 형태가 복잡하더라도 두께와 강도가 균일한 부품을 만들 수 있는 게 특징이며, 부위별 용접가공방법보다 원가는 15%, 무게는 25%∼30% 절감할 수 있다.
포스코는 오는 6월께 연간 100만개 규모의 하이드로포밍 자동차부품 생산공장을 착공, 내년 3월에 준공해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공급계약으로 포스코는 하이드로포밍 부품의 중국 수출길을 개척하는 동시에 첨단 자동차부품시장을 선점하고 안정적인 자동차강판 공급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유럽계 철강사보다 저렴한 물류비를 바탕으로 중국시장에 하이드로포밍 자동차부품 공급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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