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스팸차단 솔루션이 대거 일본에 수출된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디프소프트·지란지교소프트·테라스테크놀로지 등은 국산 솔루션의 일본 현지화 작업을 마무리짓고 이달부터 일본의 주요 기관 및 기업들을 대상으로 제품 공급에 본격 나서고 있다. 특히 이들은 일본에서의 성과를 토대로 중국과 중남미 등으로 수출 시장을 넓혀갈 계획이다.
디프소프트(대표 이승찬)는 국내에서 성능을 인정받은 스팸차단 솔루션 ‘더블블럭’을 앞세우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년 동안 일본 현지화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최근 도쿄대와 아사히TV 등 일본의 주요기관과 기업 30여 곳에 공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계기로 중남미 및 동남아 시장 개척도 서두르고 있다.
지란지교소프트(대표 오치영)는 일본 기업 유미리링크와 기업용 메신저 및 스팸차단 솔루션 ‘스팸스나이퍼’ 수출 계약을 맺고 내주 일본 시장에 첫 발을 들여 놓을 예정이다.
테라스테크놀로지(대표 어진선)도 일본 현지 협력사 등과 공동으로 대형 공공기관 등 2∼3 곳에 대한 테스트 작업을 마치고 조만간 실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밖에 누리비전(대표 심동호)은 일본 소프트뱅크의 대주주인 ‘IRI’에 송신자 자가 인증 방식의 ‘마음메일 게이트웨이’에 대한 기술 및 서비스 공급을 타진중이다.
이와 관련 쓰리알소프트 일본법인 관계자는 “4년 전만 해도 한국 제품에 대해 일본 기업들이 반신반의했지만 최근에는 일본 기업을 능가할 정도로 기술력과 현지 적응력이 향상돼 수출 사례가 점점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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