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비디오게임이 세계 최대의 게임유통망을 갖춘 일렉트로닉아츠(EA)를 통해 전 세계로 배급된다.
EA코리아(대표 한수정)는 한국지사 설립 6년 만에 한국산 비디오 게임을 전세계에 배급하기로 하고, 최근 게임개발사 시네픽스(대표 황경준 http://www.cinepix.co.kr)와 판권 계약을 했다고 9일 밝혔다.
EA유통망을 통해 배급될 첫 작품은 시네픽스가 3년간 총 20억원을 투입해 개발한 가족용 게임 ‘아쿠아키즈·사진’로, EA코리아는 오는 23일 소니 플레이스테이션2(PS2)용 게임으로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아쿠아키즈’는 지구 온난화를 소재로 한 액션게임으로, E3 2004쇼에서 처음 공개돼 사흘간 50여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TV 애니메이션 ‘큐빅스’에 사용됐던 3D 그래픽기술이 그대로 게임 속에 접목돼 애니메이션 수준의 뛰어난 영상을 담았으며 게임 중간에 스토리의 진행상황을 설명해주는 비주얼신을 수록, 게임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게임은 특히 이미 프랑스와 일본에서 동명의 애니메이션이 방영되고 있어 대규모 게임수출 성사 가능성도 매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수정 EA코리아 사장은 “앞으로 EA의 탄탄한 배급망을 통해 우수한 한국 게임을 세계에 알리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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