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MTS 시장 전망은 매우 밝습니다. 향후 2∼3년 내에 유럽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상용 서비스가 확산될 것입니다. 멀지 않은 미래에 이동전화서비스 시장의 90% 가량을 UMTS가 차지할 전망입니다.”
쟝 피에르 비에네메 UMTS 포럼 회장(52)은 “UMTS 가입자는 800만명으로 CDMA의 3G인 cdma2000 1x EVDO(이하 EVDO) 가입자와 맞먹는다”며 “가입자수에서 조만간 UMTS가 EVDO를 앞지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럽이 올해 UMTS 서비스 상용화를 시작한데다, 브릭스를 중심으로 한 신흥시장에서도 3G 서비스 도입을 앞당기고 있기 때문이다.
비에네메 회장은 15년 동안 프랑스텔레콤에 근무하며 오렌지 리브랜딩 및 사업전략 기획 총괄 등 주요 요직을 걸쳐 지난해 UMTS 포럼 회장으로 선출됐다.
“일본의 NTT도코모는 올 연말에 일본과 유럽에서 통화가 가능한 UMTS 서비스를 내놓을 것입니다. 러시아와 중국 정부도 UMTS 서비스 도입에 매우 적극적입니다.”
그는 UMTS 확산 속도에 대해서도 매우 고무적이었다. “불과 1년만에 UMTS 가입자는 5배 가량 늘었습니다. 데이터 이용 비용도 낮아지고 사용자들도 서비스에 대해 긍정적입니다.”
그는 지금까지 유럽을 중심으로 UMTS 확산에 나섰다면, 앞으로는 무섭게 성장하는 브릭스를 중심으로 서비스 도입을 앞당길 계획이다. “다음달 중국에서 UMTS 포럼 워크숍을 갖은데 이어 인도에서도 스터디를 열 것입니다. 러시아 정부는 이미 UMTS 도입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한편 한국의 WCDMA 시장에 대해서는 “한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만큼 기대가 크다”며 “일본과 한국은 3G 서비스 도입에 가장 적극적인 국가”라고 평가했다.
김익종기자@전자신문, i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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