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상장사들의 설비자산이 증가세를 이어간 가운데 대형IT기업들의 설비투자가 두드러졌다.
8일 상장사협의회가 12월 결산 상장사 중 자산총액 상위 100개사의 최근 5년간 설비자산 증감 추이를 분석한 결과, 상반기말 현재 설비자산 총액은 284조6079억원으로 2000년말 257조6651억원보다 10.5% 증가했다. 지난해 말 273조6911억원보다는 4%가 늘었으며 연도별로는 지난 2001년을 바닥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협의회 관계자는 “올 상반기에는 아직 완성되지 않은 ‘설비자산 건설’에 대한 소요 비용이 증가했다”며 “특히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 등 대기업 중심의 증가폭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삼성전자(005930)는 반도체 생산라인을, LG필립스LCD는 LCD 생산라인을 증설 중에 있으며 각각 2조292억원과 1조1988억원의 설비자산 총액이 증가했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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