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휴대폰 수출이 사상 처음 200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7일 정보통신부가 잠정 집계한 8월 중 IT산업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올 들어 8월까지 휴대폰 수출은 141억달러로, 이미 지난해 총 수출액인 156억달러의 90% 수준에 육박했다.
이 추세라면 올해 말까지 휴대폰 수출은 210억달러를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휴대폰 수출의 호조는 유럽연합(EU) 지역에 대한 수출이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8월 한달간의 수출액이 4억9000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151.4%나 증가했다. EU는 지난 5월부터 대 중국 수출액을 추월해 미국에 이어 2위 시장이다.
8월의 전체 IT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1.9% 증가한 60억6000만달러에 달해 3월 이후 6개월 연속 60억달러를 웃도는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미국의 금리인상 등 불리한 대외여건에도 EU, 미국 등 IT경기회복과 휴대폰·디지털TV·셋톱박스 등의 수출 확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8월까지 IT수출은 총 487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1.1% 증가했다. 그렇지만 8월의 성장률은 21.9%로 지난해 8월의 30.8%에 비해 떨어져 하반기 들어 성장률이 둔화하는 추세다.
신화수기자@전자신문, hs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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