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경제가 일본식 장기 불황에 빠지지는 않을 것이며 선진국형 저성장 구도로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신증권은 7일 거래소 기자간담회를 통해 우리 경제가 △부동산 가격 급등 △잦은 경기부양 정책 실패 △내수 부진 등에서 90년대 장기불황을 겪은 일본과 유사하지만 부동산 거품 정도나 금융시스템 건전성 등에서는 차이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신증권 권혁부 연구원은 “국내 경제가 성장모형 전환과정에서 나타나는 일시적 고통이 해소되면 영국·독일 등이 나타냈던 저성장 체제로 본격 전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특히 △인적자원이 우수하고 △고성장의 중국과 장기불황을 벗어난 일본에 인접하는 등 유리한 지정학적 여건을 갖췄으며 △IT부문 비교 우위를 갖춘 점 등을 국내 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이끌 요인으로 꼽았다.
대신증권은 2004년과 2005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각각 5.0%, 4.5%로 예상하고 연평균 주가지수는 820과 980으로 전망했다. 주가는 4분기에 900에 오르는 강세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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