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은 선물·옵션·개별옵션 등 세 가지 파생상품의 동시 만기일인 이른바 ‘트리플위칭데이’다.
1년에 네 차례, 3·6·9·12월 둘째 주 목요일이면 찾아오는 동시 만기일은 파생 상품이 프로그램매매를 통해 현물 시장을 흔들 수 있다는 점에서 때로는 긍정적인 기대를 주기도 하고 반대로 심각한 불안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현재 국내 시장은 선물을 팔고 주식을 사는 매도차익거래잔고가 지난 주말 기준으로 4800억원 가량 우위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지만 이는 만기 당일까지 대부분 청산될 가능성이 높아 당일 날 대규모 매수세 유입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이번 만기일은 선물을 사고 주식을 파는 매수차익거래잔고의 영향력도 적지 않다는 점에서 어느 한쪽으로 방향성을 예측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동양종합금융증권 김규형 연구원은 “최근 변수가 많아 현 시점에서 만기 당일을 점치기는 어렵다”며 “스프레드(근월물과 차월물 차이)가 0.30∼0.40포인트를 넘어서야 만기 당일 매수세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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