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대(G) 이동통신 주파수를 다루는 아·태무선통신포럼(AWF)이 아·태지역의 위성방송 주파수를 사전에 조정키로 했다. 이는 이동통신과 위성방송을 포함한 통·방융합 서비스의 해법을 내놓기 위한 것이어서 SK텔레콤과 KT가 위성DMB용으로 확보한 2605k∼2655kHz 주파수가 4G 통·방융합 주파수에 통합될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존 루이스 AWF 주파수워킹그룹(WG) 의장<사진>은 최근 전자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통신주파수는 물론 위성방송 주파수를 통합해야 경쟁력을 갖춘 (4G)시스템을 만들 수 있어 주파수 통합의 범위를 위성방송으로까지 넓히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태지역은 유럽, 미주와 달리 주파수 조정의 가이드라인이 없어 혼선을 빚는 경우가 많았다”며 “AWF가 아·태지역의 위성방송 주파수 조정 이슈까지 다루기로 하고 참여국가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존 루이스는 ITU-R 우주국 주파수 공포 및 등록 부문의 책임자(Head of the Space Publication and Registration Division of the Space Services Department)를 역임했으며 현재 스위스의 국제 주파수조정 자문관이다.
오는 2007년 세계전파주관청회의(WRC)에서 확정할 4G 주파수를 통신부문만 정할 것인지 방송과 통신을 포함할 것인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한 국내 전문가는 “4G는 통신과 방송을 융합하는 서비스가 될 것이기 때문에 위성방송 주파수 조정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며 “국내에서 위성DMB용으로 확보한 주파수를 어떻게 반영할지도 관심사”라고 말했다.
한편 한·중·일 4G표준협력회의는 1일부터 이틀간 중국 베이징에서 협력회의를 열어 4G 시스템 주파수산출방법론, 시장수요전망 등 핵심의제의 공동의견 도출을 논의했으며 이를 AWF회의에 반영키로 했다. AWF(의장 김영균 삼성전자 전무)는 아·태표준협의체(APT) 산하에 4G기술표준협력을 위해 지난해 만들어졌으며 ITU텔레콤아시아 기간인 7일부터 사흘 동안 부산에서 개최된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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