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자동차 부품업체인 한국델파이(대표 지기철)는 대구시와 2일 한국델파이 대구공장 회의실에서 서울 본사의 대구공장 이전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으로 한국델파이는 서울본사를 대구로 이전, 대구경제 활성화와 지역 자동차산업 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며, 대구시는 한국델파이에 연구개발자금 지원 등 행정적이고 재정적인 지원을 하기로 했다.
한국델파이는 이번 본사 대구이전을 통해 회사의 역량을 대구공장으로 집중하고, 영업 및 마케팅과 연구개발 기능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또 대구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 제 2의 도약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한국델파이는 지난달 24일 주주총회를 통해 서울 본사를 대구로 이전키로 확정함에 따라 대구시와 협정을 체결하게 됐다.
한국델파이는 최대주주인 미국 델파이사가 최근 경기도 용인에 델파이 연구소를 설립하면서 서울 본사의 지방 이전 논의를 시작했으며 경기도와 대구시가 치열한 유치전을 벌여왔다.
한편, 한국델파이는 연간 매출액 7920여 억 원, 종업원 1880여 명으로 자동차 제동장치와 조양 장치, 엔진제어장치 등 40여 종의 자동차 부품을 연간 200만 대분 이상 생산하는 자동차부품업체로 현재 규모에 있어서는 한국 모비스와 만도, 한라공조에 이어 4번째로 큰 기업이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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