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탈멀티텍(대표 이희기 www.dmtsat.com)이 국내 최초로 미국 케이블 방송국인 ‘애틀란틱케이블’에 디지털 케이블 셋톱박스를 공급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 셋톱박스업체들이 주로 유럽과 중동 지역을 대상으로 위성셋톱박스를 위주로 수출해온 데 비해 이번 디지탈멀티텍 제품은 아직까지 국내업체의 진출이 활발하지 못한 미국 케이블 시장에 공급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번에 디지탈멀티텍이 공급할 제품은 슬림모델인 ‘DMT-1730’으로, 이달부터 공급을 시작해 미국 동부 노스캐롤라이나주의 가입자에게 설치된다.
이 회사는 연내에 다른 미국 케이블 방송사업자에 공급되는 물량까지 포함해 약 2만대 정도의 제품을 납품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약 15만대의 디지털 케이블 셋톱박스 수출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앞서 디지탈멀티텍은 지난 2월에도 독일 최대의 유료 위성방송 사업자인 ‘프르미에르(Premiere)’사에 5만대를 납품했으며, 이달중 추가로 2만대 이상의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희기 사장은 “카스 사업자인 나그라비전과 전략적인 제휴를 통해 철저하게 클로즈드(방송사업자) 시장에 초점을 맞춰 영업을 해오고 있다”며 “4분기에는 DVD리코더와 디지털셋톱박스를 결합한 복합제품으로 북미, 남미, 중국, 유럽 등에서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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