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통신 서비스 확대로 기지국이 늘어나면서 제기된 철탑 안전문제가 사회적 관심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공용철탑의 안전도를 평가하는 프로그램이 개발됐다.
정보통신부는 서울체신청 전파업무과 이동만, 김용이씨가 기지국 공용철탑 안전 도 평가 프로그램을 공동개발, 정통부 과학기술 분야 자체제안 제도에서 1등상인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건축구조역할을 기초로 철탑 콘크리트 받침대 크기, H빔·볼트 규격, 파이프·앵글 종류, 안테나 제원, 바람의 세기 등을 입력하면 산출 수치에 따라 기준 값과 비교, 안전도 여부를 쉽게 판단하도록 설계됐다. 또 해당철탑의 안전도가 떨어질 경우 가까운 공용철탑 가운데 안전도가 우수한 기지국을 자동으로 검색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개발로 앞으로 통신철탑 붕괴.추락사고의 위험성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정통부는 강조했다.
지금까지 기간통신사업자 등이 철탑을 세우려면 철탑안전도 진단을 위해 진단기 관에 수백만원의 수수료를 내고 안전진단을 받아야했지만 앞으로 이 프로그램이 보 급되면 연간 490억원에 이르는 진단비용은 물론 철탑피해 복구비와 인건비 등 향후 5년간 1천300억여원의 경비가 절감될 것으로 정통부는 전망했다.
이 프로그램은 이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시험인증연구소의 소프트웨어 시험검증과 한국종합건축사무소 강구조부 실용성 검증을 마쳤다.
이 프로그램은 프로그램 개발자들의 희망에 따라 기간통신사업자와 전국 체신청에 무료로 보급될 예정이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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